항공사 채용 혁신…서류전형 없이 하루 만에 최종 합격11월 3일 청주 오스코서 객실승무원·운항통제·정비 등 선발
  • ▲ 에어로케이항공기 사진. ⓒ에어로케이항공
    ▲ 에어로케이항공기 사진. ⓒ에어로케이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항공이 채용 절차의 문턱을 과감히 낮췄다. 지원부터 최종 합격까지 하루 만에 끝내는 ‘원데이 현장 채용’을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해 충청권 청년들에게 문을 연다.

    4일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오는 11월 3일 청주 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Recruiting TRIP’이라는 이름의 현장 채용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서류 심사 없이 당일 면접과 합격 발표까지 이뤄지는 파격적 방식으로, 고용노동부와 청주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채용 대상은 충청권 거주자와 대전·세종을 포함한 지역 대학 재학생·졸업자다. 

    특히 객실승무원 직군은 현장에서 상담·면접 후 최종 합격 여부까지 확정된다. 운항승무, 운항통제, 정비, 일반직군 등도 현장에서 상담과 1차 면접이 진행된다.

    에어로케이 인사 담당자는 “외항사에서 주로 쓰이던 속도감 있는 채용 절차를 도입해 지원자들이 한 자리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역 인재들의 항공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충청권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참가 신청과 문의는 에어로케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종 채용 인원은 객실승무원을 포함해 약 20명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