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과 펀’ 결합한 즐길거리 확대…전국적 브랜드 가치 부각농축산물 직거래·먹거리 공간 성황…매출 50억 원 돌파안전 관리 강화로 큰 사고 없이 성공적 마무리
  • ▲ 2025 청원생명축제장 꽃밭정원.ⓒ청주시
    ▲ 2025 청원생명축제장 꽃밭정원.ⓒ청주시
    청주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올해도 지역 농업의 힘과 문화적 매력을 한껏 뽐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5만여 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는 농업과 관광, 청년 창업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2025 청원생명축제는 지난달 24일부터 10일간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렸다.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와 청원생명쌀밥집, 푸드트럭 등이 연일 긴 줄을 이으며 축제 매출 50억 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돼 가족 단위와 젊은 세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 ▲ 이범석 청주시장이 3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오창에서 열린 2025 청원생명축제 폐식을 선언하고 있다.ⓒ청주시
    ▲ 이범석 청주시장이 3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오창에서 열린 2025 청원생명축제 폐식을 선언하고 있다.ⓒ청주시
    특히 새롭게 조성된 꽃밭과 꽃탑 포토존은 관람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고,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온라인 공간에서 ‘인증샷’ 열풍을 이어가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청년 창업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부스에서는 청주의 다양한 농축산물과 지역 브랜드가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됐다. 

    주말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낙화놀이와 청원생명가요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청주시는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 운영에 집중했다. 민관합동 안전 점검을 비롯해 응급차와 의료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경찰·소방 등과 긴밀히 협조한 덕분에 큰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2025 청원생명축제가 안전하게, 또 성황리에 막을 내려 매우 기쁘다”며 “청원생명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농업과 문화·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