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송촌 등 장기택지·계획도시 정비 본격화 지구단위계획 개편·특례 적용으로 도심 활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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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2025년까지 장기택지 정비를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 이를 위해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기본계획 주민공람과 선도지구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2일 대전시는 둔산 등 17개 장기택지지구 재정비와 둔산·송촌(중리·법동 포함)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양대 축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장기택지 지구는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17곳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새로 세운다. 

    시는 이미 층수 제한 완화, 용도 확대 등을 반영한 지침을 고시했으며, 연말에는 준주거·상업용지 변경 절차에 돌입했다.

    또 자율적 공동개발 허용, 도심활성화시설 인센티브 부여 등도 검토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라 둔산·송촌지구가 대상이다. 

    단지를 대규모로 통합 개발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하면 안전진단 면제와 용적률·일조기준 완화 등 혜택이 주어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맞는 정비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