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사각지대’ 해소 염원, 5333명 참여로 결집이종영 회장 주도·김완식 시의원 지원…지역 단체 대거 동참청주시 “정식 접수 후 검토”…정책 반영 요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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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완식 청주시의원과 이종영 청주시배구협회장이 청주시청을 방문해 정상미 문화관광체육국장에게 서명서를 제출했다.ⓒ청주시배구협회
청주시민들이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달라며 뜻을 모았다.2일 청주시배구협회 등에 따르면, 용암1동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단숨에 5000명을 넘어섰고,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은 5333명의 서명으로 집약됐다.이번 운동은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향한 주민들의 오랜 요구가 공식화된 것이자,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직접 전달된 실질적 행동으로 평가된다. 시 당국이 어떤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청주시 배구협회(회장 이종영)는 7월부터 추진한 용암1동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촉구 서명운동이 5333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돼 10월 2일 청주시청 문화체육관광국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명운동은 용암동 주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요구에서 시작해 청주시배구협회, 생활체육 동호회, 용암1동 기관단체장협의회, 통장협의회 등으로 빠르게 확산됐다.특히 김완식 시의원이 관내 직능단체를 직접 방문해 동참을 호소하며 서명운동에 힘을 실었다.이에 따라 용암1동과 영운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여러 단체가 잇따라 서명에 나섰다.이종영 회장은 “용암동은 청주시 인구 10%가 거주하는 대규모 생활권임에도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전무하다”며 “시민들의 절실한 바람이 이번 서명에 담겼다”고 말했다.서명서를 접수한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은 “정식 절차에 따라 접수해 관련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현재 청주시는 약 20여 개 체육관 건립 및 준공을 추진 중이지만 용암동은 체육시설 부족으로 주민 불편과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이번 서명운동은 주민들의 오랜 요구를 공식화하고 정책 반영을 촉구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