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 위한 총사업비 50억 원 확보6년 연속 선정으로 도내 조사료 전문단지 12개소 보유
  • ▲ 충북도청사.ⓒ충북도
    ▲ 충북도청사.ⓒ충북도
    충북도가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서 또다시 성과를 거두며 축산농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조사료생산기반확충 공모사업’에서 조사료 전문단지 2개소와 조사료 가공시설 1개소가 선정돼 국비 22억4000만원을 포함한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전문단지로 이름을 올린 곳은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해피축산(912백만원) △진천군 진천축산업협동조합(3531백만원)이며, 가공시설로는 △보은군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5억6100만원)이 선정됐다.

    조사료 전문단지로 지정된 지역은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기계·장비 구입비 등에 대해 5년간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가공시설은 노후 설비와 장비 개·보수 비용을 지원받는다. 기계·장비는 1년차에 한해 지원된다.

    충북도는 이번 성과로 2021년부터 6년 연속 전문단지 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총 12개소의 조사료 전문단지를 확보했다. 

    이는 도내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도내 조사료 자급률이 향상돼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사료 생산·이용 지원을 확대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