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발길 잡는 ‘충북 여행지’ 현장·SNS 집중 알린다K-컬처·메디푸드 축제와 명절 나들이 명소 ‘정상 운영’집단식중독·감염병 대비 ‘24시간 비상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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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청사.ⓒ충북도
충북도가 올 추석 연휴를 맞아 도내 관광지와 축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긴 연휴 기간 감염병 확산과 식중독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적 준비에 돌입했다.현장 홍보와 온라인 캠페인으로 귀성객과 관광객을 사로잡고, 24시간 감염병 대응 체계까지 가동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충북’ 만들기에 나섰다.◇ 귀성객 맞이 ‘충북 관광 홍보 총력전’충북도는 1~2일 이틀간 청주시외버스터미널과 청주국제공항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충북 관광의 매력을 직접 알렸다.관광지도와 리플릿, 기념품을 배부하며 도내 주요 관광지, 가을철 대표 축제, 전통시장 정보 등을 안내했다.특히 SNS를 활용한 실시간 홍보를 강화해 여행객이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홍보는 대규모 귀성객 유입이 예상되는 교통 거점에서 이뤄져 효과적인 지역 알림 효과가 기대된다.◇ K-컬처·메디푸드 축제 ‘한창’연휴 기간 충북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산업 축제가 이어진다. 국내 최초의 국악박람회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9월 12일~10월 11일)는 전통음악과 현대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K-컬처를 선보이고 있다.제천에서는 약초와 천연물 산업을 주제로 한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9월 20일~10월 19일)가 전시와 체험,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메디푸드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이 두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의 관심도 높아 충북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족 나들이 명소 정상 운영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국내 최대 민간형 수족관인 충북아쿠아리움은 추석 당일(10월 6일)을 제외하고 연휴 내내 문을 연다.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남대 산책로와 체험형 전시가 가득한 아쿠아리움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충북 공식 SNS 채널에서는 가족 여행자들을 위해 숨은 맛집과 힐링 스팟, 캠핑장, 가을 단풍 명소까지 소개하며 실속 있는 여행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장인수 충북도 관광과장은 “이번 온·오프라인 전방위 홍보로 충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최장 10일에 달하는 연휴 동안 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명절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 ‘감염병 24시간 비상대응’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3~12일 연휴 기간 도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식중독, 감염병, 생물테러 3개 대응팀을 편성해 질병관리청과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의심 사례가 접수될 경우 즉시 원인 규명과 방역 조치를 한다.최근 인플루엔자 유행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를 고려해, 대규모 가족 모임과 해외여행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가능성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연휴 기간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충북’ 완성충북도와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연휴 기간 관광과 안전을 함께 챙기는 이중 대응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한쪽에서는 관광지 홍보와 축제 안내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강화에 힘쓰고, 다른 한쪽에서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촘촘히 마련했다.긴 연휴 동안 충북을 찾는 방문객들이 풍성한 볼거리와 안전한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