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개선과 수질 향상 동시 달성 기대도시 침수 대응부터 농촌 하수 정비까지 맞춤형 지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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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내년도 환경부 하수도 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3018억 원을 따내며 쾌적한 생활환경과 깨끗한 하천을 향한 도민 기대를 높였다.

    1일 충북도는 2026년도 환경부 소관 하수도사업에 국비 3018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46억 원(205%)이 증가한 규모로, 도 전역의 하수처리 기반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재정적 발판이 마련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하수처리장 확충 10지구 213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69지구 1146억 원 △하수관로 정비 43지구 676억 원 △도시침수 대응사업 17지구 682억 원 △면단위 하수도 정비 1지구 42억 원 △하수관로 BTL 임대료 11지구 259억 원으로 총 151지구에 투입된다.

    충북도는 이번 성과를 위해 도심 침수 피해 방지와 농촌지역의 열악한 하수처리 환경 개선 필요성을 적극 부각시키며 환경부와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극한 호우에 대비한 침수 피해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지역의 기반 시설을 확충해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환경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추가 국비 확보를 추진하고, 집행 과정에서 도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덕 도 수자원관리과장은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