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네덜란드’서 ‘지속가능 교육·스마트팜·예술교육 모델’ 탐색‘공교육 강화·학생 성장 지원’ 위한 ‘글로벌 협력·현장 교류’ 추진
  •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김정원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김정원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미래형 교육 혁신을 위해 27일부터 유럽 교육 현장을 직접 찾는다.

    윤건영 교육감은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실무자 중심 13명 연수단과 함께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26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예술교육, 특수교육, 농업(스마트팜)교육 등 지속가능한 우수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학생 성장 방안을 모색해 공교육 강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 교육감과 연수단은 덴마크에서 △프레데릭순(Frederikssund) 교육부 간담회 △국립공연예술학교(DDSks) △덴마크 한글학교 등을 찾고, 네덜란드에서는 △와게닝겐 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이준열사 평화 박물관 △주네덜란드 대한민국대사관 △초·중등 공립학교와 특수학교 등을 방문해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0일까지 덴마크에서는 지자체와 교육기관, 학교와 주민이 함께하는 협력 교육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톤뷔 웅돔스콜레(Tårnby Ungdomsskolen), 프레데릭순 교육부, 스랑어롭 스콜레(Slangerup Skole), 클룹 톤뻰(Klub Toppen) 등을 방문한다. 예술중학교와 (가칭)문화예술학생창작센터를 준비 중인 충북교육청은 덴마크 국립공연예술학교, 네덜란드 모카(Mocca) 문화예술센터와 예술교육 커리큘럼과 교사 양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10월 1일부터는 네덜란드의 월드 호티 센터(World Horti Center)와 와게닝겐 대학교에서 충북형 스마트농업 교육의 청사진을 그린다. 

    윤 교육감은 유네스코 석좌교수 아이옌 발스(Arjen Wals)를 만나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 교육 방향을 논의하고, 10월 충북교육박람회 국제교육포럼에서 학교 환경교육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선진 교육 현장의 의미있는 사례를 접목해 충북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예술‧특수‧농업교육 분야에서 충북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