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CBSI 90.6, 전월 대비 1.5p↓…10월 전망도 6.3p 급락비제조업 CBSI 94.5, 자금사정·매출 부진 영향…내달 전망 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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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 지역 기업들의 경기 체감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기업심리지수(CBSI)가 하락하며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까지 급격히 악화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9월 제조업 CBSI는 90.6으로 전월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업황·신규수주 부진과 함께 자금사정 악화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다음 달 전망치는 87.6으로 6.3포인트 급락해 제조업체들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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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충북본부
    비제조업 CBSI도 94.5로 2.5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기여도 -1.7p)과 매출(-0.8p), 채산성(-0.4p) 등이 동시에 악화하며 체감경기를 끌어내렸다. 10월 전망치는 91.9로 6.9포인트 하락해, 서비스업·건설업 등 전반의 경기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영 애로 요인도 변화가 뚜렷했다.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4.6%)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0.6%) 비중이 전월보다 증가했고, 비제조업은 경쟁 심화(9.9%)가 4.1%포인트 급등하며 불확실성 우려가 커졌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자세한 내용은 <붙임> 참조”라며 CBSI가 장기평균치 100보다 낮을 경우 경기 체감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