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전아트센터 설치·가동…도심 BIPV 적용 검증2030년 경기본부 신축 사옥 시범 적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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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 설치 운영되는 100W급 유리 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5일 세계 최초로 100W급 유리 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설치하고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설치된 패널은 발전 전력으로 실내 분수대와 LED 조명을 동시에 구동하며, 도심 빌딩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15×15cm² 모듈 54장을 병렬 배열한 패널은 효율 11~13%, 투과율 30% 이상으로 외부 전경을 볼 수 있고, KEPCO 로고 스테인드글라스 디자인으로 미관을 높였다.특히 이번 기술은 기존 실리콘 대비 저비용·고효율·경량·투명성을 갖춘 차세대 BIPV 핵심 기술로, 한전은 2017년 연구 시작 후 100W급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200W급 개발도 진행 중이다.한전은 향후 박막 고품질화, 모듈 내구성 확보, 양산 공정 최적화를 거쳐 2030년 경기본부 신축 사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김동철 사장은 “이번 설치는 도심 빌딩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태양전지·창호 제작사·BIPV 사업자와 협력 확대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제로에너지빌딩 실현과 미래 BIP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