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00㎡ 규모 복합 체험공간, 아동 체력·여가 거점 기대모험놀이·짚라인·모노레일 등 다채로운 시설 갖춰
  • 충주시가 어린이 전용 대형 체육·놀이 공간 ‘모시래 어린이 놀이터’를 새롭게 열고, 지역 아동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거점으로 키운다.

    시는 달천동 293-3번지 일원 농경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 약 1만8000㎡(5400평) 규모의 ‘모시래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23일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도·시의원,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를 함께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유공자 시상, 기념사, 기념 시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놀이터에는 ▲대규모 모험 놀이시설 ▲모노레일 ▲짚라인 ▲스포츠 월 ▲관리동 등이 갖춰져 아이들이 안전하면서도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2018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3월 착공, 약 15개월간 공사를 거쳐 올해 6월 준공됐다.

    시는 이번 개장을 계기로 지역 내 부족했던 어린이 체육·놀이 인프라가 크게 확충돼 아동 복지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모시래 어린이 놀이터가 어린이들의 여가와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불편함 없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