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조화 이룬 곡선미·개방적 공간성 높은 평가오는 10월 충북건축문화제서 수상작 전시
  • ▲ 지난 9월 11일 공식 개관하는 청주오스코.ⓒ청주시
    ▲ 지난 9월 11일 공식 개관하는 청주오스코.ⓒ청주시
    청주시 건축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한 ‘청주 오스코’가 제30회 청주시 건축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23일 제30회 청주시 건축상 대상 작품으로 ‘청주 오스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로 도시미관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설계자·시공자·건축주를 함께 조명하는 ‘청주시 건축상’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7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심사는 지난 19일 열린 ‘청주시 건축상 심사위원회’에서 진행됐으며 △대상에 청주 오스코 △최우수상 옥화 치유의 숲 △우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내수교회 교육관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청주 오스코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곡선미와 공공 광장과의 조화, 입체적 파사드와 개방적 콘코스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 교류 공간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들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청북도건축문화제 기간에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선정 건축물에 기념 명패를 부착하고 설계자와 시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건축상을 공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축문화 창달과 지역 건축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작품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1993년부터 매년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청주시 건축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