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가유산 야행 사업 선정…‘관아공원·호암토성 달빛 야행’ 예고한의약건강증진사업 2년 연속 수상…‘주민 맞춤 원스톱 건강서비스’ 주목소태면 생태고을센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입선계명산 임도 활용 팸투어…산림관광 거점 ‘육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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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국가유산 야행 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 9월 관아공원과 호암토성 일원에서 ‘달빛 흐르는 역사의 길을 따라서’라는 부제로 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주시
충주시가 문화·보건·농촌·관광 등 4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국가유산 야행 재선정, 건강증진사업 2년 연속 수상, 행복농촌 콘테스트 입선, 계명산 팸투어 개최까지 이어지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국가유산 야행, 2026년 달빛길에서 만난다충주시는 2026년 국가유산 야행 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 9월 관아공원과 호암토성 일원에서 ‘달빛 흐르는 역사의 길을 따라서’라는 부제로 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사업에는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총 2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충주문화원, 충주박물관 등 전문가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젊은 학예사들이 참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택견과 우륵국악단 등 충주 대표 무형유산 공연을 비롯해 비지정 무형유산, 가족 단위 체험부스, 유명 역사 강사 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체류형 야간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조길형 시장은 “시민 호응도가 높았던 야행 사업을 충주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 2년 연속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충주시 보건소는 서울 강남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사례로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성과는 시가 농촌·동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접목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친 결과다.올해는 “마을에서 시작되는 건강한 변화, 원스톱 마을 건강지킴이”라는 슬로건으로 △한의과 진료와 상담 △혈액검사 △마음건강검사 △낙상·중풍 예방교육 △구강보건교육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주민 만족도가 높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돋보이는 모범사례로 평가됐다.정상구 보건소장은 “시민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 ▲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태면 생태고을센터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을 받았다.ⓒ충주시
◇ 소태면 생태고을센터, 행복농촌 콘테스트 입선충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태면 생태고을센터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콘테스트는 전국 200여 팀 중 15개 팀만이 본선에 오르는 치열한 경연으로, 충주시는 기초생활거점으로 조성된 생태고을센터의 복합서비스 제공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센터는 △삼돌이 시니어스쿨 △주민 참여형 문화·복지 프로그램 △생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했다.특히 주민 주도로 운영된 ‘삼돌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로 꼽히며 농촌 고령화와 공동화 문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다.조길형 시장은 “주민 참여와 공동체 활동이 결실을 보았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계명산임도 팸투어로 산악관광 자원화시는 계명산 공립수목원·목조전망대 조성사업 홍보와 산악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10월까지 팸투어를 연다.팸투어는 충주호와 계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무대로 관계자·전문가·인플루언서가 직접 체험하고 홍보 콘텐츠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행사는 △트레일 러닝(19일) △노르딕워킹(26일) △산악자전거(10월 중) 등 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계명산 임도를 달리며 새로운 산악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고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시는 이번 행사로 산악스포츠와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수목원·전망대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