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교 ‘브리지가든’ 조성 본격화…주민설명회 열려 청풍호반 관광 인프라 활용한 ‘다리정원’ 프로젝트 추진주민 의견 반영·10월 착공 목표로 실시설계 준비
  • ▲ 충북도는 19일 청풍면주민자치센터에서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인 ‘브리지가든’ 조성 설명회가 열고 주민들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했다.ⓒ충북도
    ▲ 충북도는 19일 청풍면주민자치센터에서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인 ‘브리지가든’ 조성 설명회가 열고 주민들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했다.ⓒ충북도
    충북도가 청풍호반의 상징인 청풍교를 업사이클링해 ‘브리지가든’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도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설명회를 열고 사업 개요와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충북도는 19일 청풍면주민자치센터에서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인 ‘브리지가든’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청풍면 이장협의회 20여 명을 비롯해 충청북도의회 김꽃임 산업경제위원장과 김호경 도의원, 제천시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및 추진경과 △단계별 추진계획 △정원화 시설 소개와 향후 일정이 안내됐고, 질의응답에서는 추가 시설 설치 시 교량 안전성, 사업 효과, 유지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영옥 도 정원문화과장은 “청풍교는 지역 핵심 관광 인프라로서 경관·관광자원 개선은 경제 발전의 중요한 과제”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풍호반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브리지가든’ 조성 사업은 사용 폐지된 교량 전 구간에 ‘청풍명월’의 의미와 형상을 담은 시설물과 조경을 조화롭게 배치해 ‘호수 위 다리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도는 2회 추경예산에 23억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10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용역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