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언어모델 활용해 서술형 응답 자동 분석·맞춤형 피드백 생성교육 현장 상담 부담 줄이고 접근성 높이는 혁신성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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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학 학부생과 이수안 교수.ⓒ세명대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 컴퓨터학부 데이터지능연구실(지도교수 이수안)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로 상담 혁신 연구로 ‘2025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5)’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11일 세명대에 따르면, 김병학 학부생과 이수안 교수가 공동 발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한 진로 성숙도 검사 서술형 응답 자동 분석 및 피드백 생성” 연구가 혁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은 결과다.이번 연구는 진로 상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학생들이 작성한 진로문장완성검사의 서술형 응답을 LLM이 분석하고 전문가 수준의 맞춤 피드백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했다.모델 학습에는 오픈소스 언어모델 ‘Qwen2.5-7B’와 ‘Gemma3-4B’가 활용됐으며, 실제 진로 상담 전문가 피드백 데이터를 학습시켜 성능을 높였다. 특히 Gemma3-4B 모델은 미세조정 후 평가 점수가 크게 향상돼 전문가의 통찰과 유사한 수준의 결과를 보여줬다.이 기술은 학생 개개인에게 고품질 피드백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상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연구를 지도한 이수안 교수는 “AI 기술이 교육 현장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가를 보조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진로 상담 지원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세명대 데이터지능연구실은 인공지능·자연어처리·컴퓨터비전 등 최신 IT 기술을 산업·교육·의료·공공 서비스 분야에 적용하며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