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올 상용화 지원해 탄소중립 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연구진에 “대한민국 미래 책임진다는 소명의식 가져달라”
  •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8일 김동일 보령시장 등과 함께 보령화력에서‘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에 참가해 연구진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8일 김동일 보령시장 등과 함께 보령화력에서‘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에 참가해 연구진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전환 에너지 실증 현장에서 충남의 기술적 선점을 강조하며, 연구진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도전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8일 보령화력에서 열린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에서 “탄소 배출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로 새로운 에너지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을 충남에서 선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린올 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더 많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충남을 탄소중립 경제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진을 향해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은 바로 여러분 손에 달려 있다”며 “세계적 경쟁이 치열한 만큼 소명의식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8일 보령화력에서 열린‘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에 참석한 모습이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8일 보령화력에서 열린‘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에 참석한 모습이다.ⓒ충남도
    김 지사는 또 “충남에서 시작된 이 도전이 곧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도에서도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실증된 그린올 기술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전기화학적 반응을 거쳐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로 전환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단순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수준을 넘어, ‘기후위기의 주범’을 ‘에너지 자원’으로 바꾸는 혁신이라는 점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김노마 LG화학 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기술의 성과와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를 마친 뒤 연구진 등 젊은 청년들에게 “충남에서 시작된 이 도전이 곧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를 마친 뒤 연구진 등 젊은 청년들에게 “충남에서 시작된 이 도전이 곧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김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