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네이버지도 통해 신호 잔여시간 확인 가능
  • ▲ 천안시 주요 교차로 실시간 잔여시간 정보를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천안시
    ▲ 천안시 주요 교차로 실시간 잔여시간 정보를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이달부터 관내 주요 교차로 27곳의 실시간 교통신호 잔여시간 및 신호등 색상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정보는 카카오내비와 네이버지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교통신호 안내’ 또는 ‘신호등 정보 표시’ 기능을 활성화하고 목적지를 설정하면, 주행 중 전방 교차로의 잔여 신호 시간이 화면에 표출된다.

    이번 서비스는 천안대로(동부사거리청삼교차로), 번영로(갤러리아사거리성성2교차로), 만남로·백석로(운동장사거리~천안로사거리) 등 3개 구간에서 우선 제공된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민간 플랫폼사와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교통신호 제공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최광복 천안시 건설안전교통국장은 “해당 서비스는 급정거를 줄이고, 꼬리물기와 교차로 내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디지털 교통 인프라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