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1일 73년 만에 독립 청사 개청이 의장 “신청사,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민주주의의 상징”“소통과 협치로 ‘일 잘하는 의회’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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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1일 충북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충북도의회가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마련하며 지방의회의 숙원을 풀었다.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은 개청식에서 “이번 청사는 충북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일 잘하는 의회를 약속했다.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1일 도민과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된 청사가 없던 충북도의회는 이번 개청으로 의정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양섭 의장은 인사말에서 “충청북도의회 신청사는 지난 73년의 기록이자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의 공간”이라며 “도민과 함께 의회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충북의 경제와 민생을 든든히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
- ▲ 충북도의회 신청사 제막식 장면.ⓒ충북도의회
이어 “새 청사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우리 지역 민주주의의 성숙을 상징하는 이정표”라며 “효율적 의정활동의 터전이자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충청북도의회의 주인공은 도민”이라며 “도민의 참여와 관심이 의회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힘이자 35명 도의원의 열정을 불태우는 자양분”이라고 역설했다.또한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도민의 자랑이 되는 ‘일 잘하는 의회’로 우뚝 서겠다”며 “오늘 개청식을 계기로 도민과 같은 꿈을 꾸며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이번 신청사는 초대 의회 의사당이 있던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됐으며, 의정 기능의 독립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도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와 의견을 나누고 충북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열린 의회로 거듭나겠다”며 도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
- ▲ 이양섭 충북도의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이 1일 충북도의회 개청식에 앞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충복도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