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말보다 7223명 늘어… 인구증가율 전국 3위출생아 수 전국 2위 기록, 출산·양육 친화 환경 입증
  • ▲ 충북 인구 추이.ⓒ충북도
    ▲ 충북 인구 추이.ⓒ충북도
    충북이 인구 감소 흐름을 끊고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는 전국 상위권의 인구증가율과 출생아 수 증가가 맞물리며 ‘살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충북도의 인구가 꾸준히 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도내 총인구는 165만47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대비 7223명 증가한 수치로, 4월 165만 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7월 인구증가율은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높았으며, 출생아 수 역시 전국 2위를 기록해 충북의 인구 구조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종기 충북도 행정운영과장은 “기업 유치와 정주 인프라 확충,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더욱 강화해 인구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