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교육청·시군청 분담 통보…인건비·물가 상승·선거물품 제작 영향경비 납부 시한 10월부터 순차 도래…“원활한 선거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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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선거관리위원회 청사.ⓒ충북선거관리위원회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비를 568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제8회 지방선거 대비 16.1% 증가한 규모로, 충북도청과 충북교육청, 관내 시·군청에 분담금이 통보됐다.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충북선관위)는 제9회 지방선거 경비를 총 568억여 원으로 산출해 부담 주체인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관내 시·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비는 제8회 지방선거 당시 489억여 원보다 79억여 원 늘어난 것으로, 인건비 인상, 개봉기 등 주요 선거물품 제작 확대, 물가 상승 등이 주요 요인이다.또한 선거인 재해보상 보험료, 청사 특별방호 경비용역 등이 새롭게 신설됐다. 부담 주체별로는 충북도청 188억여 원, 충북교육청 136억여 원, 관내 시·군청 244억여 원으로 산출됐다. 항목별로는 준비 및 실시 경비 281억여 원, 소청·소송 경비 7억여 원, 후보자 보전 비용 280억여 원으로 구분된다.경비 납부 시한은 단계적으로 도래한다. 선거일 전 240일인 오는 10월 6일까지는 계도·홍보 및 단속 사무 경비를, 선거일 전 120일인 내년 2월 3일까지는 관리 준비 경비를, 선거기간 개시 전 60일인 내년 3월 22일까지는 실시 경비를 각각 납부해야 한다.충북선관위는 “내년 지방선거를 원활하게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6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및 시·군청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