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차별화된 방역 시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AI 확산 차단 성과제천·영동·진천 등 도내 시군 자체 평가도 병행…우수기관 표창 수여 예정
  •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방역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서울 제외)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축방역 시책의 차별성과 효율성을 2개 분야 34개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충북도는 △오리농가 예방 종합대책(2.1억 원) △방역위험지역 소독차량 이동 동선 개선 △드론을 활용한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3억 원) △양돈농가 방역능력평가 △동물위생시험소 정밀진단센터 완공(75억 원) △가축질병 상담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충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접 시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비발생을 유지했고, 구제역은 항체 양성률을 높여 2023년 이후 추가 발생을 막았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역시 최소화해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자체 평가에서는 제천시가 최우수, 영동군이 우수, 진천군이 장려로 선정됐으며 도지사 기관 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동물위생시험소·시군·현장 방역 관계자 모두의 유기적인 협력의 결과”라면서도, “앞으로도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