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나라도움-대학 회계 시스템 자동 연동, ‘중복 업무 해소·정산 속도’ 향상유재수 단장 “전국 15개 대학 관계자 참석…기술 공유·확산 본격 추진”
-
- ▲ ⓒ충북대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RISE사업단이 교육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및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집행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통합형 사업비관리시스템’을 공개했다.이번 설명회는 19일 오후 2시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105호에서 열렸으며, 글로컬대학추진단을 운영 중인 전국 15개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시스템 구조와 연계 방식, 실사용 사례를 공유받고, 향후 도입 가능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충북대가 선보인 시스템은 e나라도움과 대학 자체 회계 시스템을 연계해 과제별 집행 내역을 자동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대학들은 e나라도움을 통한 회계 집행이 의무화돼 있었지만, 자체 회계 시스템과 연동이 되지 않아 데이터 이중 입력, 정산 지연 등 불편을 겪어왔다. 충북대는 산학협력단과 RISE사업단 주도로 약 3개월간 개발을 진행해 전국 최초로 통합형 시스템을 완성했다.이번 시스템은 e나라도움 데이터를 대학 회계 시스템과 자동 연동해 중복 업무를 줄이고, 정산의 정확성과 속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충북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타 대학과의 기술 공유 및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유재수 RISE사업단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은 대학의 사업비 집행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전국 RISE 및 글로컬대학 수행 대학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공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충북대는 교육부의 RISE사업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친환경 모빌리티 등 충북 주력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시·군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해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