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예산 2조 2133억 원, 전년 대비 7.9% 증가추경안 내달 8일 본회의 최종 확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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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세종시는 18일 1057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경은 국고보조사업 반영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 복지 증진, 시민 안전 강화를 중점으로 했다.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세종시 예산은 2조 213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9% 증가한다.주요 재원은 국고보조금 793억 원, 지방세 117억 원 등이다.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비쿠폰 726억 원을 편성했으며, 지역화폐(여민전) 캐시백 예산도 31억 원 늘린 91억 원으로 확대했다.또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13억 원을 반영했다.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 72억 원, 기초 생계급여 21억 원, 청년 월세 지원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난임부부 시술비(3억 원), 임신 사전건강관리(1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2억 원) 등 저출생 극복 예산도 확대됐다.시민 안전을 위해 노후도로·교통신호시설 유지보수에 9억 원을 편성하고, 호려울·미르 지하차도 자동차단 시스템 설치에 3억 6000만 원을 반영했다.이 외에도 읍면동 청사 운영비, 사회복무요원 급여, 공무원 명예퇴직 수당 등 필수 경비가 포함됐다.추경예산안은 상임위 심사와 예결특위, 본회의를 거쳐 오는 9월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용일 시 기획조정실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삶과 안전을 세심히 살펴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