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생 실습·공동연구 확대…글로벌 연구기반 확충
  •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13일 베트남의 유수 명문대학인 두이탄대(Duy Tan University) 방문단을 맞이해 양 대학 간 보건생명 분야 협력과 복수학위제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충북대학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13일 베트남의 유수 명문대학인 두이탄대(Duy Tan University) 방문단을 맞이해 양 대학 간 보건생명 분야 협력과 복수학위제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13일 베트남의 유수 명문대학인 두이탄대(Duy Tan University) 방문단을 맞이해 양 대학 간 보건생명 분야 협력과 복수학위제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두이탄대 레 꽁 커(LE Cong Co) 이사장, 레 응우옌 뚜에 항(Le Nguyen Tue Hang) 부총장, 임상택 부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양 대학의 2+2 복수학위 제도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하고, 보건 생명 분야 공동 협력 및 두이탄 대학 의과대생의 실습 협력 확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후 방문단은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및 암병동을 방문해 실제 진료 현장을 둘러보며 최신 의료기기와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다양한 의견과 질의응답이 오가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충북지역암센터는 암에 대한 연구, 진료, 예방 및 암 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는 ‘종합형 지역암센터’로 첨단 의료 장비와 우수 의료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방문단은 암 진단 및 선진 진료 시스템이 구축된 현장에서 최신 주요 장비 등을 견학하며 여러 질문과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고창섭 총장은 “두이탄대학과의 지속적·전략적 협력은 양 대학의 발전의 초석”이라며 “현재 공동연구 중인 AI 및 빅데이터 분야 외에도 건 생명 분야 등에 연구 및 우수 학생 교류 협력을 확대하여 우수 연구 성과 도출과 연구력 제고로 충북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이탄대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최근 베트남 내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보건의료 수요 증가, 인구 고령화, 건강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 발맞춰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국제 협력을 활발히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