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 위한 국제 디자인 공동체 본격 참여하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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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지난 7월 28일 중국 우한이공대학교(Wuhan University of Technology) 디자인대학(School of Art and Design)과 학술 및 교육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지난 7월 28일 중국 우한이공대학교(Wuhan University of Technology) 디자인대학(School of Art and Design)과 학술 및 교육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공과대학 손태진 학장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이경아 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박준홍 교수가 MOU 실행안과 후속 교류 방안 실무 논의에 중심적 역할을 맡았다.우한이공대학교는 중국 내 공학 및 응용기술 분야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주요 국립대학으로, 디자인 분야에서는 공학 기반의 실용적 디자인 교육과 융합형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는 각국을 대표하는 공과대학의 디자인학과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으며, 대학원 교육 연계와 공동 연구 중심의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특히 이번 협약과 함께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국제 지속가능디자인 학습 네트워크인 ‘LeNS(Learning Network on Sustainability)’에 한국 대학으로는 ‘최초’로 가입하기로 했다. LeNS는 유럽연합의 ERASMU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36개국 13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디자인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로, 지속가능성과 생태 중심 디자인 교육을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플랫폼이다.이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이경아 학과장은 LeNS Mexico 네트워크 공동 기획자인 브렌다 가르시아 파라(Brenda García Parra) 교수와 만나 LeNS 가입을 협의하고, 아시아 지역 첫 정식 참여 대학으로서의 활동 방향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논의했다. 우한이공대학교는 이미 LeNS의 공식 협력 기관(Associate Partner)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MOU를 통해 국립한국교통대학교도 LeNS의 국제 철학과 실행 기반을 공유하는 글로벌 디자인 공동체에 정식 합류하게 됐다.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LeNS 가입을 통해 향후 △지속가능디자인 국제 공동 프로젝트 참여 △글로벌 스탠다드 디자인 교육 커리큘럼 공유 △국제 세미나 및 포럼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이경아 학과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국제 디자인 공동체에 본격 참여하는 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디자인 철학과 교육 실천을 연결하는 중심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 교류 기반의 고등 디자인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아시아 지속가능디자인 교육의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