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아 토지 전수조사 실시 · 이상설 선생 서훈 상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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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군과 광복회 충북지부,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가 11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친일 잔재 청산과 헌법적 가치 회복을 위한 강력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진천군
충북 진천군과 광복회 충북지부,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는 11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친일 잔재 청산과 헌법적 가치 회복을 위한 강력한 결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과거 친일 잔재가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어 진정한 광복이 완성되지 않았다”며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 환수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히 진천군은 관내 17만여 필지 토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친일 자손 소유 토지 상속 적정 여부를 내년 2월까지 검토하고 3.1절에 결과를 공개, 법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또한, 보재 이상설 선생기념관 건립을 기반으로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을 재평가해 국가 서훈 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처우 개선에도 힘쓸 것을 강조하며, 보훈수당 확대와 보훈회관 건립을 통한 안정적 지원을 약속했다.진천군수 송기섭, 광복회 충북지부장 류윤걸,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장주식은 “친일 잔재 청산과 역사의 정의 실현을 위해 진천군이 앞장설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함께 이 시대적 사명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