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년 문명의 도시’ 산시성 다퉁, 두 번째 중국 부정기 노선 취항
  • ▲ 충북 에어로케이항공이 6일부터 인천~다퉁 노선의 부정기편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로케이항공
    ▲ 충북 에어로케이항공이 6일부터 인천~다퉁 노선의 부정기편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충북 에어로케이항공이 6일부터 인천~다퉁 노선의 부정기편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퉁(大同, 대동)은 중국 산시성(山西省) 북부에 있는 2400년 역사를 가진 고도(古都)로서 중국 운수권 보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청주~구이양에 이은 올해 두번째로 선보이는 중국 부정기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인천~다퉁 노선은 금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10월 19일까지 주 2회(수,일요일) 운항한다. 스케줄은 인천 공항에서 자정 이후인 0시 15분에 출발해 다퉁 공항에 오전 1시 30분에 도착하고, 복편은 다퉁 공항에서 오전 2시 30분에 출발해 인천 공항에 오전 5시 30분에 도착한다. 비행 시간은 약 2시간이다.

    불교 유적이 많기로 유명한 다퉁에는 뛰어난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윈강석굴(云冈石窟, 원강)’이 있으며, 중국의 오악 중 북악으로 알려진 해발 2017m ‘헝산(恒山, 항산)’과 그 절벽에 지어진 ‘현공사’ 등 다양한 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9~10월 황금 연휴 기간을 맞아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삼국지의 주무대인 ‘청두(쓰촨성)’와 명산중의 명산인 ‘황산’으로의 부정기 노선 추가 운항도 계획 중이다.

    에어로케이는 올해 상반기 7호기 도입과 함께 청주 나고야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오비히로, 이바라카, 히로시마, 칭다오 등으로 노선을 확장해왔다. 또한 올 하반기내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기타규슈, 오키나와 등의 정기 노선과 청두, 황산 등 부정기 노선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명실상부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