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용 절감·기간 단축…해외인증 다각화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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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공사가 제품시험을 지원한 중소기업이 지난 1일 국내최초로 이동식부탄연소기 호주가스협회(이하 AGA, Australian Gas Association)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AGA는 1925년 설립된 인증기관으로 가스제품, 용기 등의 인증 및 안전기준 제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인증은 호주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사항으로, 이번 AGA인증 획득은 ‘공사의 시험 인프라와 전문인력 등 시험시스템이 호주의 기준에 부합함’을 의미한다.그간 이동식 부탄연소기 제조사는 호주의 인증 규격 및 절차가 까다로워 인증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공사의 제품시험 지원으로 호주 인증을 획득해 비용 절감과 원활한 수출이 가능해졌다.공사의 AGA 공인시험소 인증시험 제공을 통해 국내 이동식 부탄연소기 제조사의 호주인증에 소요되는 항공비·체류비·통역비 등 부대비용과 시험비용 등 약 1500만원 이상 절감되고, 인증 소요기간은 3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사의 AGA 인증시험 지원은 공사의 시험능력이 세계적으로 매우 우수함이 증명됐으며, 기존 유럽·북미에 집중돼 있던 해외인증을 호주로 확대하는 등 인증 다각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공사는 북미 CSA, 유럽 TUV, 체코 SUD, 호주 AGA 등 해외 주요인증기관과 협업을 맺어 “해외인증기관 공인시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가스의류건조기,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등 총 13건의 해외인증을 지원했고 금년에는 가스그릴, 캠핑용 연소기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국내기업의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공사는 국내기업의 해외인증획득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해외인증컨설팅 △수출희망기업 해외인증 세미나 △인증비용 지원 △해외인증시험 대행 등 해외인증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공사 박경국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유무형의 자원을 투입해 국내기업의 해외인증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