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영상통화로 CPR 지도·골든타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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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 119종합상황실이 지난 28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리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김명선 소방장과 장보규 소방사직원 2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 ⓒ충북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 119종합상황실은 지난 28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리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직원 2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상이다.이번 하트세이버 수상의 주인공은 119종합상황실의 김명선 소방장과 장보규 소방사다. 이들은 지난 4월 15일 오후 5시 45분경, 진천군에서 50대 남성이 운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환자는 전날부터 소화불량 증세로 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이었다.장 소방사는 신고 내용을 접수하자마자 환자가 심정지 상태임을 즉시 인지하고, 응급의료 상담 요원인 김 소방장에게 연결했으며, 이어 김 소방장은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신속히 심폐소생술(CPR) 시행을 지도했다.마침 현장을 지나던 시민이 CPR을 시행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환자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AED를 세 차례 적용한 끝에 환자의 자발순환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김명선 소방장과 장보규 소방사는 “골든타임 내에 올바른 응급처치가 이루어져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류지노 충북119종합상황실장은 “상황요원의 빠른 판단과 정확한 영상 응급지도, 시민의 적극적인 CPR 참여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영상지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