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12억 원 한도 유지…내수 부진·자금애로 해소 위한 금융지원 지속
  •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한승철)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시 특별지원’의 운용기한을 기존 2025년 7월 말에서 2026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연장된 한시 특별지원은 2024년 1월 도입 당시 2572억 원 규모로 시작됐으며, 같은 해 1월 1440억 원이 증액돼 현재 총 4012억 원 한도로 운용되고 있다. 

    당초 6개월간(2024년 2~7월) 한시적으로 운용된 해당 지원은 2025년 7월 말까지 1년 연장된 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6개월 추가 연장된 것이다.

    이번 조치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저신용 자영업자와 지방 중소기업 등 자금 사정이 어려운 취약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이 2026년 1월 31일까지 취급한 적격 대출 실적에 대해서는 기존 한도인 4012억 원 범위 내에서 한시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이번 연장을 통해 도내 저신용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