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건설업 중심 생산 증가…수출 확대·고용 여건 개선
-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5년 상반기 중 충북경제 모니터링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역 내 주요 업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경기 흐름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것이다.한은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 충북 경기는 전년 하반기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생산 부문에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서비스업은 전년 하반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요 측면에서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민간소비는 소폭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보합세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고용 여건은 다소 개선됐다.소비자물가는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주택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인구는 출생아 수 증가와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증가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이번 모니터링 발표는 한국은행 조사국 지역경제부의 ‘지역경제보고서’ 발간 주기가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됨에 따라, 충북본부 역시 발표 일정을 조정해 상반기(7월), 하반기(익년 1월) 중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발표 내용도 개편돼, ‘지역경제포커스’를 신설해 주요 산업과 경기 흐름에 대한 심층 분석을 강화하고, 인구 동향 및 주택시장 동향을 신규 추가했으며, 건설업 생산 동향도 새롭게 포함됐다.한편, 7월 발간 예정인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에는 충북본부의 조사연구자료인 ‘청주공항 항공 물류 기지화 가능성 점검 및 시사점(2024년12월)’이 수록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