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체계 기반 신속 복구 진행
  • ▲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충청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준 전체 447개 공공시설 가운데 약 62.4%인 297개소에 대한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도는 현재까지 총 586대의 장비와 185명의 인력이 복구 작업에 투입돼 현장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장비는 덤프 112대, 굴삭기 442대, 기타 장비 32대 등이 동원됐다. 복구 작업에는 민관협력 체계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지난 5월 22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체결한 ‘재난 예방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과 장비를 긴급 현장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청주시 옥산면 호계리 일원의 병천천 인근 농경지에서 둑 유실과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전문건설협회 소속 인력과 장비가 즉각 투입돼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도는 향후에도 응급 복구가 필요한 현장에 지역 건설사의 인력과 장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신성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현장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이 재난 상황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복구와 재난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