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부동산, ‘규제 반사이익 거두나’…“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실수요·투자수요 기대…“청약 통장 없이 계약, 세금 부담 없어”청주 최근 잇따른 아파트 분양은 타지역에 비해 ‘가격 저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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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분양사무실에 전시된 신규 아파트 이미지.ⓒ김정원 기자
정부의 수도권 고강도 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며 청주 부동산 시장이 규제 반사이익의 대표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청주시 흥덕구 송절1지구에 공급되는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낮은 진입장벽과 안정적인 미래가치로 실수요자와 수도권 투자자의 관심을 동시에 끌고 있다.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규제를 발표하고, 하루 만인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의 부동산 열기는 급속히 식었고, 투자수요는 규제 밖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다.청주는 이미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실수요와 산업단지 기반의 호황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기준 청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상승하며 대전·천안 등 인접 도시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전문가들은 “청주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기반과 안정된 수요, 분양시장 호조로 실거주 및 투자처로 주목받는다”며 “공시가격 12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 비중이 작아 대출을 활용한 투자에도 유리하다”고 평가한다. 이로 인해 신규 분양시장에도 수도권 외지인의 유입이 뚜렷해질 것이란 분석이다.최근 분양이 완판된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아테라 2차 576가구가 완판됐다. 청주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것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청주시 공동주택과 담당자는 “청주에서 최근 아파트 분양이 많은 것은 무엇보다도 대도시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송절1지구(송절동 산76-2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민간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35층, 18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1817여 가구가 조성된다.최근 분양을 시작한 제일풍경채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1448가구에 대해 분양에 들어간 가운데 분양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 중 청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분양시장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아서다.‘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사업승인 당시 확정된 가격으로 10년 임대 후 분양받을 수 있으며, 청약통장이나 거주지 요건이 없어 계약 문턱이 낮다. 전매와 거주 중 양도·전대가 가능하고, 취득세·종부세·건보료 등 세금 부담도 없으며, 무주택 자격이 유지된다.단지가 위치한 송절지구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주거지역과 연계된 도시개발지구로 총 4850세대 이상이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봉덕초, 송절중, 봉명고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현대백화점, 롯데·파비뇽아울렛, 무심천공원, 명심산근린공원 등이 들어서 있으며, 교통은 청주2순환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KTX오송역, 청주공항 등이 가까우며, 2029년 개통 예정인 천안~청주공항선 북청주역도 예정돼 있다.한편 송절1지구는 최근 실시계획 인가를 승인받고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아파트가 들어서는 송절1지구 청주축협이 운영하는 가축시장은 북이면 옥수리 2만4000㎡에 새로운 가축시장(스마트경매시설, 소독시설, 창고 등)이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