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사면 유실 피해 점검…“도민 안전 위한 신속 대응 총력”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16~17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8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 일원 도로유실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16~17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8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 일원 도로유실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16~17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8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 일원 도로유실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김 지사는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도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피해가 발생해 매우 마음이 아프다”며 “도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 조사와 복구 계획 수립, 신속한 응급 복구, 2차 피해 예방 등 긴급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복구 및 지원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피해가 발생한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 235-5번지 일원의 시도 31호선 구간에서는 18일 오전 9시 32분경 도로사면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구간은 청주시가 관리하고 있으며, 사면 유실 구간은 약 25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유실은 17일 하루 동안 내린 230mm의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도는 오전 9시 27분 NDMS를 통해 상황을 확인한 후,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도로를 통제했다.

    향후 충북도는 톤백마대를 활용한 응급복구를 우선 시행하고, 이후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