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군수 “선제적 대응 총력…재해취약지 사전 통제”전 지역 평균 155.3㎜ 폭우… 취약지 사전 통제·응급 복구 총력
  • ▲ 송인헌 괴산 군수가 괴산댐 현장을 불러보고 있다.ⓒ괴산군
    ▲ 송인헌 괴산 군수가 괴산댐 현장을 불러보고 있다.ⓒ괴산군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신속 대응을 위해 전 읍·면과 관련 부서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날 오후 6시 호우주의보 발효에 이어 17일 오전 3시 20분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2단계 체제를 가동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괴산군 평균 강수량은 155.3㎜로, 사리면 247.5㎜, 소수면 197.5㎜, 불정면 202.5㎜를 기록했다.

    송 군수는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응급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이탄교와 목도강수욕장도 전날 오후부터 폐쇄했다.

    또한 재해전광판(6곳), 예·경보 방송시설(21곳), 마을방송(13곳), 재난문자(1만5,447명)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군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괴산읍 대사리 배수로 막힘, 청안면 주택 침수 및 임야 사면 유실, 지방도 토사 유출 등 총 6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현장 점검과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이다.

    송 군수는 “피서철을 맞아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에도 실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피해 조사와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