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의료기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 ▲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문.ⓒ천안시
    ▲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문.ⓒ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10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구토, 의식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폭염 기간 동안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관계 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천안의료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 등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환자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