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자금 900억 원으로 확대… 4일부터 신청 접수이차보전·저리융자로 자금 부담 완화… 산단 입주기업 우대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하반기 1300억 원 규모의 육성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4일 대전시는 ‘2025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본격 접수에 들어갔다. 

    경영 안정 자금은 수요 증가에 따라 상반기보다 300억 원 늘어난 900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지역특화 협약보증은 600억 원 규모로 유지됐다.

    상반기에는 324건, 총 1073억 원이 지원됐으며, 이 중 236개 기업에 624억 원이 경영 안정 자금으로 배정됐다.

    하반기 자금은 △경영 안정 자금(900억 원) △지역특화 협약보증(600억 원) △창업·경쟁력 강화자금(250억 원) △구매 조건 생산지원 자금(15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차보전 방식으로 기업은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대출 시 금리 일부(1.5~3%)를 지원받는다. 납품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는 생산자금을 저리로 제공한다.

    이번 협약보증 대상에 녹색기업, 산단 입주기업, 실증사업 참여기업 등이 추가됐고, 평촌산단 입주기업에는 우대금리와 한도 확대가 적용된다.

    신청은 대전비즈 포털(http://www.djbea.or.kr)을 통해 가능하다.

    최원혁 기업지원국장은 “기업들이 더 유연한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