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중심 지원사업 효과…괴산·단양·보은 등 큰 폭 상승임산부 교통비·태교패키지·4자녀 지원 등 차별화된 정책 성과 나타나
  • ▲ 충북도청사. ⓒ충북도
    ▲ 충북도청사. ⓒ충북도
    충북도는 올해 1~6월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468건) 증가한 4121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출생아수 등록건수는 7.9% 증가했으며, 충북에 이어 인천, 대구가 뒤를 이었다. 

    도내에서는 제천, 증평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괴산, 단양, 보은, 영동 등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충북도는 이러한 증가 추세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여러 사업들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지난해 시작한 인구감소지역 맘 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과 군 지역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인구감소지역 4자녀 가정 지원, 결혼지원금, 충북런(온라인 학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 곽인숙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그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더불어 인구감소지역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들도 선보였는데 이러한 점들이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데 기여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통해 도내 모든 시·군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더 많이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임신·출산·양육 관련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바,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가치자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