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5만 원 지원…“도민 학습권 보장 · 평생학습 문화 확산” 추진
  • ▲ ‘2025년 충북 평생교육이용권’ 2차 안내 포스터. ⓒ충북도
    ▲ ‘2025년 충북 평생교육이용권’ 2차 안내 포스터. ⓒ충북도
    충북도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충북 평생교육이용권’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충북 평생교육이용권’은 경제적 여건이나 사회적 제약 등으로 학습 기회를 누리기 어려운 도민에게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학습권 보장을 통한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1차 모집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 선발이었다면 이번 2차 모집은 일반, 장애인, 노인, 디지털 이용권 등 총 4개 유형으로 확대돼 보다 폭넓은 도민 참여가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여전히 우선 선발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번 2차 모집의 총 지원 규모는 2208명이며 유형별로는 일반 이용권 1505명, 장애인 이용권 201명, 노인 이용권 223명, 디지털 이용권 279명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을 통해 신청하며(일반, 노인, 디지털),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 누리집(www.gov.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거주지 관할 시·군 평생학습관(센터)에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학습자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가 발급되며, 연간 35만 원 한도 내에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기관은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평생학습관 등으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태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충북 평생교육이용권’은 나이와 환경, 경제적 여건을 불문하고 모든 도민이 학습의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로 더 많은 도민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품격을 높이고, 충북도 전역에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