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22명, ‘진짜 민생정치 실천 약속’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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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원들이 지급받은 민생지원금을 전액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청주시의회
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원들이 지급받은 지원금을 전액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청주시의회 소속 의원 22명은 2일 청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민생정치의 실천으로 민생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짜 민생정치 실천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발표했다.이들은 민생지원금 정책에 대해 "문재인 정부 시절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국가채무가 660조 원에서 1,067조 원으로 급증했다"며, "막대한 현금 살포의 결과는 서민경제 회복이 아닌 물가 불안과 자산 양극화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재명 정부가 첫 번째 민생경제정책으로 내놓은 민생지원금은 소득주도성장의 아류격에 불과하며,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을 현금으로 유혹하는 방식은 국가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청주시의원들은 “압도적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번 예산안 처리가 유력한 상황”이라며, “제1야당으로서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실천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정부로부터 지급받은 민생지원금 전액을 청주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겠다"며, “진짜 민생 정치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국민의 혈세는 정치의 도구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수단이어야 하며, 선심성 복지에 재정을 소모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의원들은 “이번 결정이 국가적 변화를 이끌기엔 미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작은 실천이라도 없으면 변화는 없기에, 청주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