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사업 ‘스마트기술 연계 첨단 농림산업 전문 인력양성’선정 따라올해 스마트팜 기술교육 과정 개발… 최신농업장비· 기술교육 인프라 마련
  • ▲ 중원대 스마트사업단지 조감도.ⓒ중원대
    ▲ 중원대 스마트사업단지 조감도.ⓒ중원대
    중원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스마트농산림학과를 신설한다. 이는 RISE사업에서 스마트기술 연계 첨단 농림산업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스마트기술과 연계된 농림산업 전문 지역정주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중원대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 생존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3대 전략 목표를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구축기’로서, 농림산업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농림산업학과 신설을 위한 준비 단계다. 이에 따라 지역 특화 농산물 재배·관리·유통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기술 교육 과정 개발과 최신 농업 장비 및 기술에 대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도약기인 2026~2027년에는 농업 현장에서의 실습 기회를 통해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림산업 분야의 전문가 및 현업 종사자를 초빙하여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실습장 및 실험실도 조성한다.

    정착·확장기인 2028~2029년에는 교육과정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 및 과제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측정하고, 교육 종료 후 학생들의 취업률 및 현장 적응 능력을 분석하여 교육과정 개선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원대는 18일, 학교 관계자와 지역사회 위원으로 구성된 TF위원회를 개최해 스마트농림산업학과 신설 및 운영 기본계획를 논의했다. 

    학과의 기본 방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농림산업 기반 기업체 창업이 가능한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으며, 한국 농산림의 미래를 이끄는 스마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과는 △창의적 스마트 기술 개발 및 활용 역량 △지역 농림산업에 대한 기본 지식 역량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인성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 ▲ 중원대는 18일, TF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농산림학과 신설 및 운영 기본계획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중원대학교
    ▲ 중원대는 18일, TF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농산림학과 신설 및 운영 기본계획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중원대학교
    TF위원회는 신설 학과의 홍보 및 학생 유치 방안 발굴, 학과 과목 구성 및 심의, 교육과정 개발 및 심의, 교육 발전 계획 및 운영 방안 마련, 학생 관리 및 지원 관련 주요 정책을 발굴·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형수 중원대 대학교육혁신사업단장은 “괴산군은 체험형 스마트 농장 교육,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 등 스마트 농림 기술을 활용한 관광·농업 융합 모델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 생산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공 및 유통 고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산업이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령화, 노동력 부족, 농지 감소, 기후 변화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 기반의 융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청년층이 농림 분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원대는 청년층의 농림산업 진출 확대에 발맞춰 교육·취업 환경을 정비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정에서 형성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첨단 농림산업과 교육 인프라의 유기적 결합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