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학·연·관 중심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 개최산업부 지정 신청 앞두고 실질적 지원책·보완점 논의
  • ▲ 서산시는 10일‘서산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서산시
    ▲ 서산시는 10일‘서산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고 산업위기 대응 전략과 실질적 지원책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시가 지난달 수립한 위기대응 운영체계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기업·대학·연구기관·지자체 등 10여 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금·융자 등 금융 재정 지원 △연구개발 및 사업화 △경영·기술 자문 등 핵심 지원 방안이 논의됐으며,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신청을 위한 준비 상황도 공유됐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지정 신청의 보완점을 점검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통해 서산시 경제와 기업 위기 극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기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