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명 참여…청주시 용암동 17개 과수농가 인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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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준(앞줄 가운데) 조합장이 청주농협 여성 조직 회원, 여성 대의원 및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농협
충북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10일 여성 조직 회원들과 함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용암동 포도 과수농가 17곳을 찾아 대대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다.이날 연합 일손 돕기에는 청주농협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부녀회, 여성산악회 회원과 여성 대의원,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봉사자들은 포도 봉지 씌우기, 순 제거, 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이종식 농가주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청주농협에서 많은 봉사자와 함께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덕분에 오랫동안 해야 할 일이 하루만에 끝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봉사자 성순화 씨는 “무더운 날씨지만 농민을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함께한 회원들을 독려했다.이화준 조합장은 “바쁜 일정에도 많은 여성단체 회원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17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가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주농협이 육성하는 여성 조직은 매년 농촌 일손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