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군납업체 등 135개소 대상…간편식·즉석섭취 축산물 수거검사 병행
  • ▲ 충북도는 온·습도 상승으로 축산물의 부패·변질 등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이번 달 9~27일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 기획점검을 추진한다.ⓒ충북도
    ▲ 충북도는 온·습도 상승으로 축산물의 부패·변질 등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이번 달 9~27일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 기획점검을 추진한다.ⓒ충북도
    충북도는 온·습도 상승으로 축산물의 부패·변질 등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이번 달 9~27일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 기획점검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특히 높은 학교급식 납품 및 군납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포함한 135개소 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삼계탕, 양념육과 같은 간편식 축산물과 아이스크림, 치즈와 같은 즉석섭취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추진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준수 여부 △축산물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하며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통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충북도 김원설 동물방역과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고 긴 무더위로 축산물로 인한 위해사고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위생 취약분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1인 가구 증가와 캠핑 문화 확산에 따른 가정간편식 형태의 축산물 선호도 증가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여름철 축산물 위해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