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지식산업·가족친화기업 대상…9~13일 충북도기업진흥원 신청 접수
  •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 3차분 8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 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국민, 기업, 농협, 산업,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새마을금고, 수협)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도 및 시군에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고, 대상업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며, 신청·접수는 9~13일로, 충북도기업진흥원에서 진행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은 벤처지식산업지원자금 50억원과 가족친화기업특별자금 30억원으로, 벤처지식산업지원자금은 도내 벤처·이노비즈·경영혁신형·수출유망 중소기업 등에 시설자금 기준 5억원 한도, 2년거치 3년상환, 3%(고정)금리 지원조건이고, 가족친화기업특별자금은 가족친화기업인증을 획득하고 유효기간을 유지중인 도내 중소기업에 3억원 한도, 2년 일시상환, 3%(고정)금리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들 자금은 시중금리 대비 저금리로 접수할 때마다 높은 접수율로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친화기업특별자금은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을 위해 2024년도에 신설돼,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증가로 2025년도에는 70억으로 확대되는 등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를 불러일으키며,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 강창식 경제기업과장은 “내수부진 및 고물가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해소를 기대한다”며 “이번 접수는 올해 마지막 정기 접수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이번 접수기간에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도기업진흥원으로 방문·우편·온라인(ebizcb.chungbuk.go.kr /‘e-기업사랑센터’) 신청·접수를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신속히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3차 접수 자금 외에도 상시 접수 5개 자금은 소진시까지 언제든 접수가 가능하다. 

    상시 접수 5개 자금은 창업및경쟁력강화자금, 기업정주여건(기숙사)조성지원자금, 경영안정지원자금, 청년창업지원자금, 탄소저감시설지원자금 등 이다. 

    한편, 충북도는 2025년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412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에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 도내 기업에 올해 자금 지원규모의 80%에 달하는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