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 협력 통해 지속가능한 축제문화 실현…기후위기 대응 실천 모범 사례로 주목
  • ▲ 충북도와 괴산군의 후원으로 진행된 ‘1회용기 없는 대학축제 만들기’ 시범사업이 지난 5월 20일부터 3일간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 캠퍼스에서 열렸다.ⓒ중원대학교
    ▲ 충북도와 괴산군의 후원으로 진행된 ‘1회용기 없는 대학축제 만들기’ 시범사업이 지난 5월 20일부터 3일간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 캠퍼스에서 열렸다.ⓒ중원대학교
    충북도와 괴산군의 후원으로 진행된 ‘1회용기 없는 대학축제 만들기’ 시범사업이 최근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지역 대학 중 최초로 추진된 사례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일회용 쓰레기 저감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축제는 총장과 교수진, 교직원,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하며,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행사를 기획한 천선미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의 책무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일회용품 없는 대학축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속가능성과 실천이 만난 자리에서, 중원대학교는 일회용기 없는 축제를 통해 새로운 캠퍼스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도’가 아닌, 대학이 앞장서 만들어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