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대상 R&D 과제 공모…최대 1억7200만 원 지원 기술자립화 통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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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청.ⓒ충북도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 이하 ‘충북과기원’)은 도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충북도와 충북과기원은 2020년부터 한일 무역분쟁, 미중 패권 경쟁,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소부장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자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올해 지원규모는 총 8개 과제(자유과제 7, 지정과제 1)를 모집하며, 지원금액은 과제당 최대 1억7200만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 충북에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재·부품·장비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사업신청은 6월 13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충북과기원 과제관리시스템(bizon.cbis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과기원 홈페이지(www.cbist.or.kr)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충북과기원 고근석 원장은 “세계 관세전쟁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소부장 관련산업의 기술자립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내 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충북은 물론 국가 소부장 산업을 이끌어 나아갈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경우 총 11개 기술개발 과제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원 성과로 3개년 평균 매출액 20%, 수출액 28%, 고용 22%가 증가했으며, 지식재산권 15건(특허출원 12건, 특허등록 3건, 인증취득 3건)을 취득했다.또한, 추가 성과로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기술개발 과제 수주, 산업발전기여 대통령 표창 수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여,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관련 산업 대기업 프로젝트 수주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