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노선 집중배차 13일부터 시행공사 구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한시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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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오는 13일부터 수소 트램 전차 공사 확대에 따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적용 대상은 도시철도 2호선 1·2공구(대덕구 읍내3거리∼중리4거리)를 경유하는 13개 노선으로, 오전 6시 30분8시 30분, 오후 4시 30분6시 30분 버스를 증편한다. 이후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최대 61개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공구 구간(읍내삼거리~동부평생교육문화센터 교차로) 양방향 버스전용차로 단속은 5월 8일부터 편도 3차로 확보 시까지 유예된다.

    시는 앞서 정체 구간 분석, 우회도로 지정 등 선제 대응에 나섰으며, 집중배차 외에도 ‘타슈’ 확대,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등 다양한 교통 대책을 시행 중이다.

    교통 예보제도 운용 중으로, TBN 대전 교통방송에서는 매일 오전 7시 50분 ‘대전시와 함께하는 교통 예보제’ 코너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내버스 증편 시간표는 대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수소트램은 대전의 미래 교통을 이끌 핵심 사업이다. 공사 기간에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