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하나시티즌 나란히 1위…꿈돌이 굿즈·호텔·택시로 ‘도시 마케팅 박차’숙박 예약 증가율·혼인율 전국 1위…“이제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한 대전”
  • ▲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오전 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오전 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프로야구 대전 한화이글스와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이 나란히 리그 1위로 올라섰다”며 “대전시가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꿈돌이 콜라보 굿즈’도 이번 달 출시했는데 기분 좋은 소식 연이어 들리는 5월”이라고 운을 뗐다.

    이 시장은 “꿈돌이 한화 콜라보 굿즈는 온종일 줄을 서도 구매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승 시기에 대전시 브랜드가치를 더욱 끌어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수도, 혁신 기술을 쏟아내는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인 대전시는 사실상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시임에도 저평가돼 온 측면이 강했는데, 이제야 그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며 “이제라도 자원을 제대로 활용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즘 집중호우나 폭우의 재난 안전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는 이 시장은 “우리시는 다행히 3대 하천 준설을 마쳤지만 갑천 하류 쪽 등은 올겨울에라도 보완 공사가 필요해 보이고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해 항상 예산을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 유니콘 기업 선정을 통한 지원 정책 등으로 매출이나 판로가 성장하고 있는데, 대전시 정책 기조의 핵심은 ‘우리 시에 본사를 둔 기업을 성장시킨다’가 제1 목표”라며 “왜냐하면 본사가 서울에 있으면서 대전의 공장도 필요하지만, 그걸로는 대전시 발전에 한계가 있다. 대전 본사 기업 육성으로 지역 유망 기업들이 동반성장 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꿈돌이 세계화 기반 확대, 도시의 역사성 살리는 건축물 보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교통 인프라 확충까지 준비된 도시가 안전한 도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