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앞두고 125개 공약 건의과제 확정 미래 먹거리 확보부터 교통·복지·에너지·농촌혁신까지 총망라
-
- ▲ 충북도청사.ⓒ뉴데일리
충북도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과 미래 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건의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과제들은 ‘충북 미래 100년 설계’라는 비전 아래, 실현 가능성과 국비 확보 연계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도는 조기 대선이 확정된 직후부터 각 시·군,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약과제를 발굴해왔으며, 관련 부서의 다각적 검토를 거쳐 이를 확정했다.공약은 △주요 현안사업(106개)과 △제도개선 과제(19개)로 구분됐다. 주요 현안사업은 지역경제에 직결된 실질적 사업 중심으로 구성됐고, 제도개선 과제는 국비지원 기준 완화, 법령 개정, 제도개선 등 행정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과제로는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완공 △차세대 AX 딥테크 혁신 허브 조성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메가팩토리 구축 △글로벌 배터리산업 혁신 플랫폼 조성 △오창 K-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등이 포함됐다.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청주공항김천간 철도 건설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영동진천간 고속도로 건설 △충북선 고속화 조기 개통 등 광역교통망 구축 과제를 담았다.복지·문화 보편화를 위한 과제로는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건립 △제천 보훈병원 건립 △국립교통재활병원 건립 △2030 충북도 국제정원치유박람회 개최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등이 추진된다.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에는 △청정수소 상용모빌리티 수소특화단지 지정 △탄소중립형 분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농촌혁신 및 일자리 생태계 조성 과제로는 △도농상생형 농촌일자리 사업 △그린바이오산업 융합혁신클러스터 조성 △충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이 있다.이 밖에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유치 △유전자·세포치료제 R&BD 실증센터 건립 △K-뷰티 클러스터 조성 △국립노화연구소 설립 등 다양한 맞춤형 공약이 포함됐다.충북도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과제들은 도민의 바람과 충북의 미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사안들로 충북 미래 100년 설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정과제 반영, 국비 확보 등 전 주기에 걸쳐 전방위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